[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업 안전용품 종합 전문기업 블랙야크아이앤씨(478560)가 스팩(특수목적회사)합병 상장 첫날 20%대 급등세를 보인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00분 현재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준가(5220원) 대비 20.11%(1050원)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16.48% 오른 주가는 장중 한때 29.89%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이날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3년 블랙야크의 온라인 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된 뒤 2018년 산업안전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주요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 개인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안전화·안전복 등 안전용품이다. 이는 제조·정비, 물류·운송, 소방·방재,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엔 캐주얼 워크웨어 분야로도 진출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브랜드 파워와 효율적인 유통망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27%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23년엔 매출액 352억원과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는 2028년까지 목표도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률 30% 달성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