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16개 대학 뽑아라?”…한화에어로 서류합격 92%가 ‘가이드라인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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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특정 16개 대학 뽑아라?”…한화에어로 서류합격 92%가 ‘가이드라인 대학’ 1728명 지원해 60명 서류 통과55명이 ‘가이드라인 16개 대학’ 출신일반대 출신은 사실상 2명뿐시민단체 “채용 무효화하고 재심사해야”한화에어로 “실무급 차원의 일탈”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른바 ‘출신학교 채용 가이드라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20% 남짓이던 특정 16개 대학 출신이 서류 합격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출신학교 채용차별 방지법 추진 국민운동’에 참여한 329개 단체는 30일 긴급 비판 성명을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해당 채용 절차를 무효화하고 서류 심사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단체가 KBS 보도를 토대로 공개한 수치를 보면 해당 채용 지원자는 모두 1728명이다. 이 가운데 회사 내부 가이드라인에서 채용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16개 대학 출신은 377명으로 전체의 21.8%였다.하지만 서류 전형을 거치자 비율이 크게 달라졌다. 서류 합격자 60명 가운데 55명, 91.7%가 이들 16개 대학 출신이었다. 지원 단계에서는 5명 중 1명 수준이었지만 서류 합격 단계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으로 높아진 셈이다.나머지 합격자 5명 가운데 3명도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이었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사관학교 출신이 별도로 평가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대학 출신 서류 합격자는 2명뿐이라는 게 단체 측 주장이다.반대로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학교 출신 지원자는 1351명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서류를 통과한 사람은 5명에 그쳤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 등을 통해 문제가 된 지침에 대해 “정식 결재를 거치지 않은 실무급 차원의 일탈”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문제를 확인한 뒤 해당 자료를 즉시 회수·폐기했으며 이를 구속력 있는 선발 기준으로 적용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또 가이드라인에 기재된 연령이나 학력 범위를 벗어난 지원자가 최종 합격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시민단체는 그러나 실제 서류 합격 결과를 보면 회사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정 16개 대학 출신 비율이 지원자 중 21.8%에서 서류 합격자 중 91.7%로 급등한 만큼 가이드라인이 실제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단체는 “출신학교 기준을 전혀 적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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