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국내 컴백을 앞두고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성장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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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
트렌드지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트렌드지 재팬 라이브 2025 캔버스(CANVAS)’를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8월 요코하마의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 공연 이후 약 8개월 만에 펼쳐진 일본 단독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캔버스’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될 수 있다’, ‘어떤 색으로든 물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트렌드지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섹션별로 풀어낸 무대가 이어졌으며,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든 트렌드지의 무대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트렌드지는 약 2시간에 걸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고,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현지 공연 관계자들 또한 “무대 구성과 멤버들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불과 1년 만에 뚜렷한 성장을 이룬, 완전히 다른 팀처럼 느껴졌다”고 호평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트렌드지는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 산하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공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거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트렌드지를 향한 일본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트렌드지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진정성을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렌드지는 오는 5월 1일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두 번째 유럽 투어 ‘트랜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조지아 트빌리시, 그리스 아테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