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씨, 꺼져줄래”···그린란드 야욕에 욕설로 응수한 이 나라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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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치인 앤더스 비스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도를 거칠게 비판하며 "트럼프 씨, 꺼져줄래"라는 발언을 했다.

그는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트럼프의 국제 규칙 무시를 경고한 덴마크 외무장관의 발언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국제 안보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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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획득 트럼프 야욕에
유럽의회 덴마크 의원 맹비판
“그린란드는 美 선택사항 아냐”

”라는 욕설과 함께 비판하고 있다. <이미지=CNN 영상 캡처>

앤더스 비스티센 유럽의회 의원이 22일(현지시간) 그린란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매입 야욕을 “꺼져줄래:”라는 욕설과 함께 비판하고 있다. <이미지=CNN 영상 캡처>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설명할게. 트럼프 씨, 꺼져줄래.”

덴마크 정치인인 앤더스 비스티센 유럽의회 의원이 22일(현지시간) 공개 성명을 내고 그린란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매입 야욕을 이 같은 거친 표현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해당 영상에서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매입 의사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하며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통합된 일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할게. 트럼프 씨, 꺼져줄래(Let me put it in words you might understand. Mr. Trump: F*** off)”라며 욕설을 넣어 비판했고 해당 영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급기야 니콜라 스테파누타 유럽의회 부의장이 그의 저속한 표현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하루 전 덴마크 외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얼마나 강대국이건, 어떤 나라이건 간에 그저 자신들이 원한다고 해서 제멋대로 갖는 그런 국제 규칙은 있을 수 없다”며 트럼프 2기의 그린란드 획득 야욕을 경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취임식 당일 공식 취임사에서는 그린란드 매입 의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논란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유지하는 데 큰 비용이 든다”며 “그린란드 사람들도 덴마크에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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