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막았던 오픈AI 최상위 모델, 9일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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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추가 시험 뒤 출시 허용
오픈AI, 솔·테라·루나 3종 현지시간 9일 공개

샘 올트먼 오픈AI CEO. AP 뉴시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P 뉴시스
미국 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공개 범위를 제한하라고 요구했던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6이 오는 9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미국 액시오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의 플래그십 모델 ‘솔’과 중간급 모델 ‘테라’, 저비용·고속 모델 ‘루나’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액시오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승인이 오픈AI와 정부 당국자들의 추가 시험과 회의 뒤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최첨단 AI 모델 공개가 기업 판단만으로 끝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위험성을 사안별로 협의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험은 미 상무부 산하 기관인 인공지능표준혁신센터가 맡았다. 오픈AI 기술 전문가들은 워싱턴DC에 머물며 정부 측의 추가 질의에 답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오픈AI에 GPT-5.6을 단계적으로 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초기 접근은 정부가 승인한 일부 기관·단체로 제한됐다.

회사 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AI 행정명령에서 요구한 구체적인 모델 출시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AI 기업과 정부가 출시 여부를 사안별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픈AI는 GPT-5.6이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작업 수행, 전문 지식 업무, 과학 연구,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군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앤트로픽도 최신 AI 모델 공개를 제한받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페이블 모델에 대해 외국인의 접근을 제한했고, 사실상 시장에서 거둬들이게 했다. 페이블 모델에 대한 금지는 지난주 해제됐고, 고객 이용은 하루 뒤 재개됐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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