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트루스소셜서 밝혀
“두 국가가 지혜 발휘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국의 중재 끝에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긴 협상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두 국가가 상식과 큰 지혜를 발휘했음을 축하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양국 정부와 다각도로 접촉해왔다. 이에 앞서 탤리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마코 루비오 장관이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하고 긴장 완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고 전했던 바 있다.
루비오 장관은 통화에서 양국 외무장관에게 각각 “현 상황을 완화할 방법을 찾고, 오판을 피하기 위한 직접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