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중재로 진행된 회담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완전하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상식과 지성을 발휘한 양국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은 파키스탄의 군사작전 국장이 인도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휴전 관련 합의를 진행했했다고 전했다.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양 측이 인도 시각으로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육지와 공중, 해상에서 모든 전투와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부 장관 역시 소셜미디어에 “인도는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비타협적 입장을 유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인도와 파키스탄이 발포 중단과 군사행동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썼다.
양국은 지금까지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아 왔다. 양국이 서로 “상대가 먼저 멈출 경우 우리도 멈추겠다”며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이다.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핵보유국이엇서 결국 미국이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양측 외교 수장들과 연락을 지속하며 오판을 피하고 양국 간 소통을 재개할 방안을 찾아 왔다고 전했다.알자지라는 양국 군사 총싸령관이 현지시간 12일 정오에 만나 휴전 관련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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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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