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것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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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한 5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01% 하락한 18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미국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9.88%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TSMC는 7%대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10%대 폭락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발언까지 추가되며 투자심리를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가는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에 “반도체도 매우 조만간 관세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다”며 “의약품와 관련된 관세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의 폭락은 예상된 것이었고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서 기쁘다”며 “경제적 혼란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