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협박…"금리인상땐 대미흑자국과 무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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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트럼프 또 협박…"금리인상땐 대미흑자국과 무역중단" 16일 FOMC 앞두고 워시 압박고물가탓 인상 확률 86% 육박트럼프는 선거 질까 저지 총력흑자국과 교역 중단 '최후통첩'워시 "할일 할것" 인상에 무게 히틀러처럼…콧수염 생긴 트럼프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둔베그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히틀러로 묘사한 그림과 함께 '전쟁 반대' '민주주의를 지켜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일부 대미 무역 흑자국을 대상으로 교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시장에선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86%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시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 트럼프 "선택의 여지 없다" 경고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를 방문한 후 귀국하는 길에 "나는 몇몇 나라에 대해 그렇게 (금리 인상 시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그는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무역에서) 적자를 입고 싶지 않다. 흑자를 내거나 적어도 무역수지 균형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우리가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는데 실제 강행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앞서 아일랜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너무 강해서 그들(연준)의 공식과 상관없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신용도는 세계 최고"라며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있는데 2분 안에 그런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 물가 상승세 여전히 가팔라 트럼프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선 것은 최근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올라 7월 상승률과 같았다. 7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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