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축 주독미군 5000명 폴란드에 재배치 가능성 언급

1 week ago 5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감축을 예고한 주독 미군 5000여명을 폴란드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독미군의 폴란드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폴란드는 그것을 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폴란드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숀 파넬 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독일 주둔 병력 약 5000명의 철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벌인 이란과의 전쟁에 유럽 동맹국들이 충분히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폴란드에서는 보수 성향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주독미군의 재배치 구상을 환영하고 있다.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6일 폴란드가 독일에서 철수하는 미군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병력을 동쪽(폴란드)으로 보내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로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폴란드가 주둔 미군 증강을 원한다면서도 폴란드가 동맹국 독일로부터 병력을 가로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