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이드의 똑 부러진 ‘입덕’ 선순환…무대 쌓이니 음원도 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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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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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데뷔 첫 주 ‘반짝 화력’ 뒤 다소 주춤하는 신인 아이돌의 익숙한 패턴이 여성 신예 튜이드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들의 데뷔곡인 ‘선 키스’(SUN KISS)가 공개 3주 차에 도리어 인기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은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선 키스’는 9일 기준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100’ 2위, 스포티파이 한국 일간 차트 2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타이틀곡만 고군분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록곡 ‘걸스’(GRLS) 역시 애플뮤직 4위, 스포티파이 4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의 주요 순위 핫100에서도 ‘선 키스’(19위)와 ‘걸스’(22위)가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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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반의 일시적 호기심으로 차트에 잠깐 진입했다 사라지는 일반적인 신인 그룹의 흐름과는 다른 양상으로, 튜이드는 TV 음악방송 무대와 라이브 콘텐츠가 쌓일수록 음원 순위가 뒤이어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채로워진 일명 ‘입덕 경로’가 원곡 찾아 듣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두 곡은 무대 직캠과 숏폼(짧은 영상) 등을 거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입소문을 탔다. ‘선 키스’가 밴드 세션을 곁들인 라이브 무대로 원곡 특유의 여유로운 그루브를 부각했다면, 수록곡 ‘걸스’는 정교한 퍼포먼스와 챌린지를 앞세웠다.

음원 시장에서 첫 주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에 있다. 단발성 화제에 머물지 않고 앨범 전체의 유효기간을 스스로 늘려가는 튜이드가 향후 어떤 결실을 볼지 케이팝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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