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키 리조트 호텔 화재로 최소 6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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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서부의 그랜드 카르탈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당했다.

화재는 이날 새벽 호텔 내 식당에서 시작되었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투숙객 234명 중 일부는 침대 시트를 이용해 대피하는 등 긴급히 구조되었으나, 화재 발생 시 대부분이 잠든 상태여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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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서부의 한 스키 리조트에 있는 그랜드 카르탈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튀르키예 볼루주(州)에 있는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겨울 방학 기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든 가운데 대부분이 잠든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더 커졌다.

압둘 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공황 상태에서 호텔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일부 투숙객은 침대 시트를 묶어 밧줄을 만들어 대피에 성공했다.

호텔에서 근무하는 스키 교사 네크미 케페투탄은 현지 언론 NTV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방을 나섰을 때 식당 바닥인 4층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라며 “호텔 구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약 12명 이상의 투숙객을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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