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이미 찍혔다” 고성…투표용지 2장 발견되기도

21 hours ago 1

낮 12시까지 경찰 신고 213건

울산 중구 다운동 주민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 3일 오전 6시께 중구 다운동 제6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2026.6.3 ⓒ 뉴스1

울산 중구 다운동 주민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 3일 오전 6시께 중구 다운동 제6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2026.6.3 ⓒ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인 3일 서울 영등포구 한 투표소에서 70대 여성이 “투표용지에 이미 기표가 돼 있다”고 주장하며 고성과 소란을 피웠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투표용지 배부 사무원과 해당 여성의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여성의 일방적 진술에 따른 신고로 파악 중이다.

부산 중구에서는 5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출동한 경찰에 의해 투표소에서 강제 퇴거 조치 되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21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투표방해·소란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 10건, 폭행 2건이었다. 오인 신고 등을 포함한 기타 신고는 173건이었다.

제주 서귀포시 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 2장을 소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추가 투표용지 1장을 무효 처리했다. 선관위는 직전 유권자가 기표소에 두고 간 투표용지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2장씩 출력된 것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동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투표사무원의 단순 실수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경찰관서에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전국 투표소 1만4288곳과 개표소 258곳에는 총 6만5369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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