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가상자산 1조원 해킹…전세계 피해액의 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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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5월 11일 여러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군 간부들과 함께 박격포·곡사포탄 및 총알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5월 11일 여러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군 간부들과 함께 박격포·곡사포탄 및 총알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올해 상반기 탈취한 가상자산의 총액이 6억4300만 달러(약 1조 원)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피해 총액(9억72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의 약 66%에 해당한다.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블록체인 분석기업 TRM랩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TRM랩스는 보고서에서 올해 4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드리프트’(Drift)에서 발생한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등을 북한 연계 조직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번 통계에는 북한의 해킹 사건만 반영됐다”며 “북한의 실제 암호화폐 관련 수익은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싱과 암호화폐 사기, 해외 IT 인력 위장 취업 등을 통한 불법 수익을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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