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스초생’ 들고 美 본토로 간다…10월 버지니아주 1호점 오픈

1 week ago 5

커피와 디저트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로 차별화 美 진출 발판 삼아 일본 등 글로벌 사업 확대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CEO)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투썸플레이스가 ‘K-디저트’를 앞세워 미국 주류(메인스트림)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에서 한국식 케이크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확산시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F&B 브랜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투썸플레이스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킹스트리트에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알렉산드리아는 워싱턴 D.C.와 인접해 주거·비즈니스·관광 수요가 밀집한 핵심 상권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로스엔젤레스(LA), 뉴욕, 달라스, 아틀란타 등 주요 지역을 검토한 끝에 이곳을 첫 진출지로 낙점했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CEO)는 “미국 메인스트림을 대표하면서도 향후 확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사계절이 뚜렷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세련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가장 큰 차별화 무기는 커피가 아닌 ‘디저트’다. 스타벅스 등 글로벌 카페 브랜드가 자리 잡은 미국에서 커피만으로 경쟁하기보다 한국식 케이크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특히 한국식 케이크가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식 케이크는 버터와 치즈 위주로 묵직하고 진한 풍미를 내는 반면, 한국식 케이크는 생크림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맛도 덜한 편이다. 김신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커피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면 상대적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한국 케이크가 프리미엄화된 특성을 갖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지고 있는 K-컬처의 긍정적인 영향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와 디저트를 아우르는 ‘올데이 카페’로 운영된다. 약 2년간 현지 테이스팅을 거쳐 스초생, 아박 등 시그니처 제품의 크기와 맛을 현지화했으며, 흑임자, 인절미, 달고나 등 한국적 식재료를 더한 메뉴도 선보인다.가격대는 프리미엄 카페 수준으로 책정한다. 음료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전체적인 가격대도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고려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