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다영 SNS |
김다영 아나운서가 퇴사하며 방송인 배성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스포츠의 '스'자도 모르고 살았던 제가 입사하자마자 축구 예능을 하게 되더니, 스포츠 뉴스 앵커에, 스포츠 프로그램 MC,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인 MC까지 맡고 결국 (제 눈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와 한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우주의 기운이 이리도 강하게 작용한 건지 인생 정말 알 수 없다"고 웃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김다영의 마지막 뉴스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비 신랑인 배성재의 시그니처 포즈로 마무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영은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오는 28일 자로 퇴사 절차를 마무리한다. 고정 게스트로 활동했던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도 지난 23일 하차했다.
김다영은 배성재와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인 김다영은 1978년생 배성재와 14살의 나이 차이가 나며, 2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배성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한다"며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