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00만명 시대…65세 절반 수급
연 2400만원 이상 연금부자 4만4000명
최근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고용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도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자신의 주된 커리어를 접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갑자기 다가온 퇴직은 소득 단절뿐 아니라 삶의 정체성 마저 집어삼킬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 ‘인생 2막’의 무게와 행복감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부(富)의 확대에 치중했다면 은퇴 후에는 ‘현금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격주로 연재하는 ‘언제까지 직장인’에서는 연금테크(연금+재테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시행 36년 만에 수급자가 70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이는 노인 2명중 한명꼴인데, 저출생·고령화 가속화로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매월 연금으로 3조6000억원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3만3000명이고, 더욱이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4만4000명에 달합니다.
이러다보니 올해 연 단위로 환산하면 국민연금 연간 지출 총액이 사상 첫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