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선보인 스턴트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의 화려한 스턴트는 '개인이 가장 많이 불타는 낙하산 점프를 한 것'에 대한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고난도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펼쳤고, 이 장면을 위해 영화 촬영 중 16차례나 '불타는 낙하산 점프'를 수행해 이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크루즈는 이번 영화 외에도 지난 30년간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으로 이 시리즈를 이끌어오면서 대역 배우 대신 직접 액션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 편집장은 "톰은 단순히 액션 영웅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액션 영웅"이라면서 "그는 진정성에 집중하고 남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작업의 한계를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톰은 기록을 깨는 것이 낯설지 않다"면서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이자, 가장 돈이 많은 스타이고,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주연 액션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