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금발 꽃미남’ 충격 과거, 맨유 갈 뻔?!…“담당자가 바뀌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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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기대주 루카스 베리발의 과거가 밝혀졌다. 토트넘 유니폼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베리발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규정으로 인해 두 번의 테스트를 받았음에도 맨유와의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 스웨덴 출신의 베리발은 브롬마포이카르나, 유르고르덴스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16세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으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수려한 외모로 인해 토트넘 이적 전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루카스 베리발. 사진=토트넘 공식 SNS

루카스 베리발. 사진=토트넘 공식 SNS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로 교체로 나서며 경험을 쌓고 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9일, 21경기 만에 토트넘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리발은 2024-25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팽팽한 흐름 속 큰 실수 없이 제 역할을 해왔고,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루카스 베리발. 사진=토트넘 공식 SNS

루카스 베리발. 사진=토트넘 공식 SNS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베리발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사람들이 이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수준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스스로 공간을 만들 줄 아는 선수다. 큰 자질을 갖고 있고, 팀을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도움을 주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베리발이 맹활약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과거가 공개됐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가 두 번의 입단 테스트에도 맨유 이적을 확정하지 못한 기이한 이유가 밝혀졌다”라며 “과거 베리발은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뛰던 시절 맨유에서 별도의 테스트를 받았다. 첫 번째는 2020년 15살 때였고, 다른 한 번은 18세가 되기 전이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5살 당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맨유는 150만 파운드에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기 위해 고려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으로 인해 영입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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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베리발은 첫 맨유 입단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 이후 16살이 된 2022년, 맨유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봤다. 매체는 “맨유가 베리발이 18살이 되면 영입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당시 베리발은 도움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 맨유의 영입 담당자가 바뀌게 됐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인사 이동이 베리발을 품지 못한 가장 큰 이유였다”라고 알렸다.

결국 브롬마포이카르나를 떠나 유르고르덴스에서 활약하던 베리발은 꾸준한 활약 속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해 여름 850만 파운드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토트넘으로 향하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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