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한 때 6만달러선 아래로 하락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급락했다.
이더리움도 한 때 5% 가량 급락하며 시가총액 3위인 테더(USDT)와의 시가총액 차이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테더(USDT)의 시가총액 차이는 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소치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지난해 8월 5302억달러 수준에서 약 11개월만에 1896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반면 USDT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637억달러에서 1860달러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코인시장의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지만 USDT의 경우 코인 가격은 고정이고, 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지금껏 우상향해왔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2017년 ICO붐 이후 시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런데 테더가 이를 역전한다면, 기존 탈중앙화와 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 RWA 등으로 시장의 메가트랜드가 넘어가고 있음이 드러나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새벽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최대 4.22% 급락하며 9050만원선가지 하락했다. 다행히 9000만원선은 지켰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관련 종목과 인기 IPO, 예측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매력이 약화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전쟁 이후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준이 물가 억제에 집중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고유한 투자 가치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연고점대비 93% 급감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스테이블코인(USDT, USDC) 거래대금은 6249만54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최저치로, 올해 최고치인 지난 2월 23일의 8억9416만6136달러에 비해 93.01% 급감한 수치다.
그간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시장 하락세와 별개로 일정 수준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해외 가상자산 선물거래에 대한 수요와 실사용 수요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 약세가 길어지면서 스테이블코인 거래 또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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