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정지선 셰프와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비상계엄이 선포에 “탱크 들어오는 거 아니냐”면서 놀라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지난 20일 ‘이모카세 정준년이 중식까지 접수해 보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정준하가 초대한 지인들을 위해 제육볶음 등을 만들던 중 갑자기 휴대전화 경보음이 울렸다.
그의 지인은 “대통령이 계엄 선포했대, 비상계엄. 무섭다”며 놀랐다. 정준하도 “계엄이면 탱크 들어오는 거 아니냐? 옛날 생각나서 그래”라며 울먹였다.
게스트들도 “집에 갈 수는 있나?” “미쳤나 봐”라고 당황했다.
정준하는 “무섭다. 좀 있다가 전투기 소리 나고 이러는 거 아니냐? 우리 80년도에 낮에 위이잉 소리 나고 그랬다. 괜찮은 거야? 물도 안 나오는 거 아니냐”고 두려워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25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 선포 3시간 만에 국회가 재적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20분쯤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이후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