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카드 조심 또 조심! ‘퇴장 44회’ 우루과이 심판, 한국-멕시코전 휘슬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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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휘슬을 잡을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은 카드를 아끼지 않고 꺼내드는 성향이다. AP뉴시스

한국-멕시코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휘슬을 잡을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은 카드를 아끼지 않고 꺼내드는 성향이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북중미월드컵 두 번째 경기는 우루과이 국적의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38)이 진행한다. 카드를 아끼지 않고 꺼내는 타입이라 태극전사들은 주의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 멕시코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테헤라 심판이 배정됐다고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2015년부터 우루과이 1부 리그 심판으로 활동해온 테헤라 심판은 2018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코파 수다메리카나 등 각종 국제대회를 맡았고, 2023년 이후에는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휘슬을 불었다.

FIFA 주관 대회 경험도 많다. 2023년 17세 이하 월드컵과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을 관장했고, 클럽월드컵을 거쳐 북중미 대회서 처음 월드컵 심판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ESPN 멕시코는 “테헤라 심판은 일관된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고 안정적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지만 카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모든 무대 통틀어 344경기를 진행한 그는 레드카드를 44장, 옐로카드를 1733장이나 꺼냈다. 경기당 평균 5장 이상 경고를 부여한 셈으로 경고누적 퇴장도 53회에 달했다.

위험한 상황에 굉장히 단호한 스타일이라 태극전사들은 거친 파울을 지양하고 과한 항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상대 반칙에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대표팀은 체코와 1차전에서 이기혁(강원FC)만 경고 1장을 받은 상태다.

테헤라 심판은 ESPN 우루과이와 인터뷰서 “경기 흐름을 최대한 살리려 한다. 필요한만큼 경고를 주고, 선수들과도 적절히 소통하는 균형형 심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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