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손에 들고 잠실 개표소 ‘밤샘 봉쇄 시위’…선관위 직원 수십명 고립

3 hours ago 7
사회 > 법원·검찰

태극기 손에 들고 잠실 개표소 ‘밤샘 봉쇄 시위’…선관위 직원 수십명 고립

입력 : 2026.06.06 09:17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지난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지난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박 2일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밤샘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대는 손에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둘러싼 채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 중이다. 전날 오후 3시께 개표를 마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20∼30명도 개표소 내부에 고립된 상태로 추정된다.

이들은 이날 0시께 6000~7000명에 이르렀다가 새벽에 다소 줄었다.

개표소 앞 시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투표함이 경찰의 강제 개입으로 이곳에 이송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현재 경기장 주 출입구 한 곳에 기동대 인력 수십명을 배치해 시위대와 대치 중이다. 밤사이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보수 유튜버와 국민의힘 인사 등이 ‘청와대 앞 시위’를 제안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호응하지 않고 개표소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표소 바로 옆 건물 KSPO돔(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수만 명이 몰리는 하이브의 K팝 공연이 이날부터 이틀간 예정돼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서 1박 2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에워싸고 "재선거"를 외치며 개표소 내부에 고립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인근에서 진행되는 K팝 공연과 관련해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