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붕괴 빌딩’ 中시공사가 수주 맡아…“국가 이미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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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미얀마 강진으로 붕괴된 방콕의 30층 빌딩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공사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모든 관련 부처에 중철10국이 수주한 다른 건설 프로젝트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부실 자재 사용 의혹도 포함된 조사에 법무부 특별수사국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72명에 달하며, 방콕시 전체 지진 피해로는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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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태국 방콕의 건물. [AP = 연합뉴스]

지진으로 무너진 태국 방콕의 건물. [AP = 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공사 중인 방콕 30층 빌딩이 미얀마 강진으로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공사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붕괴 빌딩 시공을 맡은 ‘중철10국’ 측이 수주한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전날(1일)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건물 붕괴가 인명 피해를 내고 태국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모든 관련 부처에 해당 회사가 얼마나 많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 내 모든 빌딩은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패통탄 총리는 붕괴 건물 공사에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DSI)도 투입된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이 합작해 건물을 짓고 있었다.

양측 합작회사인 ITD-CREC가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21억4천만 밧(약 919억원) 규모 건설 계약을 수주, 같은 해 말 착공했다.

이밖에 중철10국이 참여하는 태국 내 주요 공사로는 국립수자원청 청사, 방콕과 라오스 농카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등이 있다.

앞서 산업부가 감사원 신청사 건물 잔해에서 수거한 자재를 테스트한 결과 일부 철근 샘플 품질이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철근이 지난해 12월 안전·환경 규정 위반으로 폐쇄된 태국 내 중국계 업체에서 생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철근이 태국-라오스 고속철도 공사에도 공급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빌딩 붕괴 현장에서 구조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빌딩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건설 노동자 등 실종자는 72명이다.

빌딩 붕괴 사망자를 포함해 방콕시 전체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총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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