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전문가’ 늑구 유퀴즈 인터뷰?…온라인 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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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전문가’ 늑구 유퀴즈 인터뷰?…온라인 밈 확산

입력 : 2026.04.17 17:42

AI로 만들어진 가상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I로 만들어진 가상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무사히 포획되면서 온라인에서 관련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0시44분께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늑구를 포획해 오월드로 이송했다.

앞서 당국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 오월드에서 약 1㎞ 떨어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인근에서 늑구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 수색에 나섰다. 이후 야간에도 드론과 인력을 동원해 추적을 이어간 끝에 오후 11시45분께 안영 나들목 인근에서 개체를 확인하고 생포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SNS를 통해 “우리 늑구 안전하게 돌아왔어요. 맥박도 체온도 모두 정상. 늑구를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늑구 안전을 걱정하며 응원해주신 분들도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시설관리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탈출극이 마무리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사살되지 않고 생포돼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I로 만들어진 가상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I로 만들어진 가상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2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탈출 전문가’로 출연한 늑구가 인터뷰하는 합성 이미지부터, 오월드에 늑구를 보기 위한 관람객이 몰리는 장면 등 다양한 패러디가 공유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늑구를 지역 상징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까지 내놓고 있다. “내가 대전시 공무원이면 늑구를 대전 마스코트로 지정하고 늑구 광역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글과 함께 관광버스, 순례길, 마라톤, 포토존, 관련 상품 등을 상상한 이미지가 확산 중이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30분께 오월드 사파리 시설 내 철조망 하단을 파고 탈출했다. 당시 오월드 측은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늑대 무리 20여 마리 가운데 1마리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수색에 나섰으며, 약 40분 뒤 중구와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AI로 만들어진 가상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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