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고 못나서…고백 거절 무서웠다” 심권호, ‘53년’ 모태솔로 이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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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사진|심권호 SNS

심권호. 사진|심권호 SNS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53년 ‘모태솔로’가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심권호는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성과 대화의 기술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날 심권호는 53년간 사실상 모태솔로라고 고백하며 “대학교 3학년 때 여자랑 처음 대화했다.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의사소통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개팅, 미팅 등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그는 “내가 고백했는데 거절당할까 봐 겁이 났다. 내가 키 작고 못났으니까”라고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윤경, 이지영, 김가란 등이 선생님으로 나서 심권호와 함께 실전 돌입에 나섰다. 심권호는 이들과 생애 첫 여자와 장보기, 세 여성과 저녁식사 등 미션을 진행했다. 심권호는 “모르는 부분 배우는 걸 좋아한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권호.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심권호.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최초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이룬 ‘레전드’ 심권호의 연금 이야기도 전해졌다. 그는 “연금 상한선 없던 1999년까지, 대학 때부터 월 300~400만원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심현섭은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약 1000만원 정도”라고 놀라워했다.

자신의 진짜 재산은 레슬링 기술이라고 밝힌 심권호는 “내 기술은 동영상으로 분석이 불가능하다. 내가 직접 가르쳐야 한다. 내가 죽으면 내 기술은 없어지는 것”이라고 레슬링에 관해서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금메달 획득 이후에도 여성에게 고백하지 못했다는 그는 “겁났다. 망칠 확률이 99%잖냐”면서 “메달 딴 후 인기가 생겼다. 여자가 다가온 적도 있었는데 ‘저 여자분이 왜 나한테 오지?’ 싶었다. 내가 아닌, 국가대표 심권호를 보고 오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촌 가면 나보다 키 크고 잘생기고 능력이 비슷한 친구들이 많았다”면서 “여자들이 그쪽으로 간다. 내가 어렵게 여자랑 대화를 트면,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내 자리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권호는 1993년 국가대표 발탁 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4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세계 최초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는 한국인 최초 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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