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34)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차현승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분 저 완치됐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투병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차현승은 “사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오늘 이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마음속에는 늘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나쁜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미 아래로 향하고 있는 이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구나. 그렇다면 위로 끌어올리지는 못하더라도 속도만큼은 늦춰보자’. 마음까지 약해지면 그 흐름에 가속도가 붙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
차현승은 “항암 치료를 하며 겪은 고통도 처음엔 그저 힘들고, 싫기만 했다”면서 “언제 끝날지조차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제 자신을 돌보며 살아가려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투병 중이신 모든 환우분들 반드시 완쾌하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차현승은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당시 그는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모든 것이 멈췄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차현승은 2018년 선미와 함께 ‘워터밤’ 무대에 오른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주목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Mnet ‘비 엠비셔스’, ‘피지컬;100’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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