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퀄컴(QCOM)이 아마존(AMZ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에 대해 10년간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평가하며, 이번 계약으로 퀄컴이 목표 실적을 달성하는 데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퀄컴의 목표주가 165달러와 투자의견 ‘시장 평균 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개장 전 퀄컴은 추론용 커스텀 실리콘과 광 연결성 솔루션을 포함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아마존과 다세대에 걸친 제품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퀄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AI 인프라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8-K 공시를 통해 퀄컴은 아마존에 2500만 주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워런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행사가격은 주당 161.26달러이며, 향후 10년 동안 최대 6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아마존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만기별 구간에 걸쳐 권리가 확정된다. 해당 워런트는 2036년 9월에 만기 된다.
그러나 이번 계약이 기존 목표치에 추가적인 상향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번스타인은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퀄컴 IR 부서는 이번 발표가 2027 회계연도 50억달러, 2029 회계연도 15억달러라는 기존 목표에 추가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아마존과의 협업에 3.17% 강세로 거래를 마친 퀄컴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73.7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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