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멕시코 거쳐 중남미로”… 첫 중남미 K-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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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펼쳐진 행사에 현지 관람객 4만여 명 몰려, 중남미 한류 열기 실감 B2B 수출 상담 3,500만 달러·MOU 53건 달성…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동반 진출 성과 눈길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MEXICO’ B2C 행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시아·유럽·중동·북미를 거친 K-박람회가 처음으로 중남미에 상륙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외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외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6 K-엑스포 멕시코(2026 K-EXPO MEXICO)’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중남미에서 개최된 첫 범정부 한류 박람회다.행사에는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기업 약 119개 사가 참가했다. B2B 수출 상담, B2C 전시·체험, K-팝 공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콘진원 B2B관에는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등 콘텐츠 기업 41개 사와 뷰티·식품 등 연관 산업 기업 9개 사 등 총 50개 사가 나섰다.멕시코에서 만난 칠레·브라질 파트너… ‘관문’ 입증한 B2B 현장 현지 바이어와 소통 중인 참가사들의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진원은 멕시코를 스페인어권 중남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인구 1억3000만 명의 멕시코는 중남미 주요 시장과 연결돼 있어 현지화한 콘텐츠를 인근 스페인어권 국가로 확장하기에 유리한 시장이다. 또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높아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의미가 있다는 게 콘진원 측 설명이다.박람회 첫날인 24일 열린 ‘바이어 세션’에는 멕시코 대표 공영 문화 채널 카날22(Canal 22)를 비롯해 방송·OTT, 게임, 콘텐츠 구매 분야 현지 주요 제작·배급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한국 드라마가 많은 주목을 받아 판권 및 리메이크 문의와 응대가 지속됐다. 중남미 최대 통신사 아메리카 모빌(카르소 그룹) 계열 스트리밍플랫폼인 클라로(Claro)의 레이날도 오르피넬(Reynaldo Orpinel) 혁신총괄은 “K-컬처의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제3자를 거치지 않는 직접 계약을 추진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며 “양국 정부 차원의 관세 인하 등 제도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인근 남미 국가 바이어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방송사 PlayTV도 현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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