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가 하락과 국채금리 진정에 더해 국내에선 삼성전자 파업 우려까지 해소되면서 21일 장 초반 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41포인트(4.75%) 오른 7551.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급반등은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협상에 극적 합의하면서 파업 우려가 해소된 점도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기술주 주가를 뒷받침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714억원과 5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9798억원 매도우위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시각 현재 4.89% 오른 28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4.07% 뛴 181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12.06%), 현대모비스(16.45%), 삼성생명(10.58%), 삼성물산(10.26%), LG전자(9.17%) 등도 급등세다.
코스닥지수도 4%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4.49% 상승한 1103.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한 마키나락스는 이날도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밑으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떨어진 1499.5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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