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루만에 2700선 내줘…한화에어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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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30 15:39 수정2025.05.30 15:3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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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27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합쳐 1조원 가까운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97포인트(0.84%) 내린 2697.67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까지만 해도 2700선을 지키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량을 늘리면서 27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도 35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16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6020억원어치를 샀지만 지수를 방어하는 데는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마감됐지만, SK하이닉스는 3.54%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기아가 각각 5.37%와 4.08% 하락해 두드러지는 낙폭을 보였다.

반면 KB금융셀트리온은 각각 1.56%와 1.45%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1억원어치와 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10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였다.

알테오젠은 1.35% 하락했다.

장중 크게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낙폭을 0.33%와 0.58%로 줄였다.

펩트론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3.33%와 3.6% 상승했다. 파마리서치도 1.81%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9원(0.61%) 오른 달러당 137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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