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열흘만에 다시 24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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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 떨어진 2392.73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경 2400을 내준뒤 지속 하락 중이다. 지난 10일(2384.51)에 이어 열흘 만에 다시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지수는 0.26% 하락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00억원과 24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약 80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을 제외하곤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2%와 3%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 떨어진 668.57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3.2원 오른 1451.2원으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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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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