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6% 빠졌는데 전액손실”…200배 레버리지 등장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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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코스피 0.66% 빠졌는데 전액손실”…200배 레버리지 등장했다는데 업데이트 : 2026.10.16 15:23 닫기 해외가상자산거래소 ‘무기한선물’ 출시기초자산 변동폭 10~200배까지 연동 추가증거금 납부할 겨를 없이 강제청산국내법에 따른 법적 해결·구제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최대 200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무기한 선물’이 거래되자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주가지수에 150배 연동된 상품은 지수가 투자자의 예상과 반대로 약 0.66%만 움직여도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무기한 선물 이용자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해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무기한 선물은 국내 제도권 파생상품과 구조가 다르고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적용되기 어렵다고 밝혔다.무기한 선물은 일반적인 선물과 달리 만기가 없고 미래 특정 시점에 금전 등의 인도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24시간 연중무휴 거래된다는 점도 차이다. 금융당국은 ‘선물’이라는 명칭만으로 국내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융투자상품과 동일한 상품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가장 큰 위험은 높은 레버리지다.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10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연동돼 투자자의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손실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추가 증거금을 납부할 겨를도 없이 강제 청산될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상품이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다.투자자 보호에도 사각지대가 있다. 국내 장내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기본예탁금과 사전교육·모의거래 등의 요건을 적용하지만 역외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자 대부분은 국내법상 규율체계를 적용받지 않는다. 사업자가 파산하거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더라도 국내법에 따른 법적 해결과 구제가 어렵다. 고객 예치자산이 적절히 보호·보관되고 있는지도 국내 감독당국이 확인하기 어렵다.금융당국은 한국 주식시장과 연동된 해외 무기한 선물 출시 현황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추천 코드로 국내 거주자의 신규 가입을 유도하거나 거래를 권유하며 수수료를 받는 등 불법 영업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역외 플랫폼에도 국내법 위반을 막기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금융당국은 “향후 국내 유사상품의 국내 도입 여부, 규율 체계 등에 대해서는 상품이 시장에 미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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