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전유성, 부쩍 야위었다…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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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09:20 수정2025.06.18 09:20

코미디언 조혜련과 전유성 /사진=SNS 캡처

코미디언 조혜련과 전유성 /사진=SNS 캡처

코로나 후유증을 고백했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부쩍 야윈 모습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미디언들 책을 남산도서관에 기증했다. 전유성 오빠가 아이디어를 냈고, 이홍렬 오빠가 6개월 걸쳐서 모든 걸 다 추진하고 만들어냈다. 우리가 쓴 총 106권이 전시됐다"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책을 기증한 뒤 함께한 개그맨들과 촬영한 사진에는 전유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모자를 쓰고 있는 전유성은 몰라보게 핼쑥해진 상태였다. 조혜련은 "전유성 오빠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마음이 울컥했다. 오빠,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했다.

앞서 전유성은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수척해진 모습이 몇 차례 공개되며 대중의 걱정을 샀다.

지난해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코로나 후유증을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했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신맛이 나서 먹기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했다.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올해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세 가지 병명으로 입원했다"면서 "한 사람이 그렇게 종류별로 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후배 박미선, 이성미, 가수 양희은 등이 전유성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층의 경우 폐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폐렴에 걸리면 패혈증, 호흡곤란, 폐농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부정맥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 상태로, 심한 경우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전유성은 건강이 다소 쇠약해졌음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각종 유튜브 채널에 이어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나래는 지리산에 어란 장인 양재중 셰프를 만나러 갔고, 어란을 만들던 중 돌연 전유성이 등장했다. 전유성은 양 셰프 연구실의 옆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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