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구강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뷰티 OEM·ODM 전문기업 케이엠제약(225430)이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케이엠제약은 미국 현지 기업과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승원 대표의 미국 출장 기간 중 체결됐으며, 양사는 향후 본계약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대상 기업은 미국 내 정부·기관 조달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일반 소비재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간 거래(B2B) 및 기관 유통망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트너사명은 본계약 체결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케이엠제약의 자사 브랜드 미국 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나노그래핀 기반 헤어케어 브랜드 ‘제로시피(ZEROCIPE)’와 오랄케어 브랜드 ‘폼글(FOAMGLE)’ 등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OEM·ODM 협력도 강화한다. 파트너사가 미국 시장에서 전개할 오랄케어, 스킨케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제품을 케이엠제약이 국내에서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주요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PB) 제품 공급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군(軍) 조달 및 B2B 공급망 진출 가능성도 모색한다. 특히 케이엠제약은 폼(Foam) 제형 오랄케어 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중국과 동남아 시장 중심의 해외 사업을 북미로 확대하고, OEM·ODM 기반 수출 비중도 늘려갈 방침이다.
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K-뷰티의 다음 과제는 신규 진입보다 채널 다각화에 있다”며 “일반 리테일을 넘어 군과 B2B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까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엠제약의 제조 역량과 현지 파트너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본계약 체결 전 단계로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일정은 향후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북미 매출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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