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컴은 단순한 어학 학원이 아닌, 언어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소셜 기반 회화 플랫폼이다. 단기간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성인 학습자들 사이에서 ‘실전형 언어 훈련소’로 불릴 만큼 실용성과 몰입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회화 외에도 중국어·일본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영어 지점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타 언어 스터디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광역시까지 커버하면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컬컴 관계자는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언어를 그 자체로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스페인어·프랑스어 등 추가 언어도 활성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컬컴은 자습 공간, 문화 행사, 장학생 제도, 원데이 클래스 등 부가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학습 환경은 컬컴이 단순 학원에서 벗어나 ‘언어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컬컴의 이 같은 움직임은 언어학습 시장이 점차 ‘실용 중심·커뮤니티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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