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美 빌보드 1위…K팝 세계화 2막

2 weeks ago 18

캣츠아이, 美 빌보드 1위…K팝 세계화 2막 업데이트 : 2026.08.24 19:03 닫기 한미 합작 다국적 걸그룹K팝식 훈련·퍼포먼스 이식앨범·싱글차트서 잇단 성과"가수 수출서 시스템 수출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소피아, 메간, 윤채, 다니엘라, 라라(왼쪽부터). 하이브-게펜레코드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데뷔 약 2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국 대중음악계가 축적해온 연습생 육성·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미국 음악산업과 결합해 만든 팀이 세계 최대 음악시장에서 거둔 첫 1위 성적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는 29일자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이 앨범은 집계 기간인 8월 14~20일 미국에서 17만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디지털 음반 판매량은 14만5000장,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2만4500장, 트랙 환산 판매량(TEA)은 약 500장이었다. 빌보드가 2015년 12월부터 앨범 유닛을 차트 순위 산정 기준으로 도입한 이후 여성 그룹으로는 주간 최다 기록이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가 함께 만든 미국 기반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미국 출신 다니엘라·라라·메간, 스위스 출신 마농, 필리핀 출신 소피아, 한국 출신 윤채로 구성됐다. 캣츠아이의 제작 방식에는 K팝 산업이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시스템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장기간의 트레이닝과 평가, 팀 단위 퍼포먼스 제작, 팬 투표 방식 등을 적용했다. 대신 활동 언어와 음악 제작, 유통·프로모션의 중심은 미국에 뒀다. 데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오디션 미션과 팬 투표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해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층을 끌어모았다. 멤버들의 훈련 과정은 2024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전작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 200 4위에 올랐고, '날리'와 '가브리엘라'도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그동안에는 주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실험이 이뤄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를 열어 지원자 약 1만명 가운데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NiziU)를 탄생시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