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한국 여자 대표팀과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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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김연경이 세계적인 여자배구 올스타를 초청하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4시다.
17일에는 여자 배구 세계 올스타 팀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연경은 세계 올스타팀의 주장으로 코트 반대편에 선다. 대회를 주관하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김연경이 선수로 코트를 누비는 마지막 순간”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세계 올스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에는 김연경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연경은 이틀 모두 코트를 누빈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공식 일정에 앞서 16일 오후 1시에는 올스타전 초청 선수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참여하는 미디어 데이와 전야제가 열린다. 김연경은 티켓 구매자 중 300명을 미디어데이에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2차 초청 선수 라인업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치아카 오그보구(미국), 일본 SV.리그 베스트 미들 블로커 미노와 사치(일본) 등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이상 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이다현(흥국생명), 육서영(IBK기업은행) 등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