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6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전역에서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2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1위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와 2위 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가 28-28 무승부를 기록하는 사이 3위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이 승리를 거두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제 팀당 3경씩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선두 경쟁이 갈수록 재미있는 상황이다.
블루 팔콘은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를 34-26으로 꺾으면서 10연승을 질주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노리고 있는 레가로소 미야기가 패하면서 6위 싸움 역시 치열하다.
7위 블루 썬더(Fukui Eiheiji Blue Thunder)가 아키타카타 와쿠나가(Akitakata Wakunaga Handball Club)에 27-29로 패하면서 2점 차의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이번 승리로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레가로소 미야기와 승점 5점 차이라 이론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거의 물 건너간 상황이다.
4위 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는 도야마 드림즈(Toyama Dreams)를 35-25로 이기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도야마 드림즈는 패하면서 한 주 만에 다시 13위로 내려섰다.
류큐 코라존(Ryukyu Corazon)이 11위 어쓰 프렌즈(Earth Friends BM Tokyo/Kanagawa)를 33-30으로 이기면서 12위로 다시 올라섰기 때문이다.
최하위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는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에 27-2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2승째를 거뒀다. 이번 패배로 오사키 오소르는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5위 다이도 피닉스(Daido Phoenix Tokai)는 10위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를 46-29로 꺾고 최소 5위 자리를 굳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