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EU 준회원국 지위 줍시다”…돌발 제안에 회원국들은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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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캐나다에 EU 준회원국 지위 줍시다”…돌발 제안에 회원국들은 ‘냉랭’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AP 연합뉴스] 캐나다에 유럽연합(EU)의 첫 준회원국 지위를 부여하자는 EU 수장의 돌발 제안에 논란이 일고 있다.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 열린 연례 정책 연설에서 캐나다를 EU의 첫 준회원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함께했다.EU와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노골화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맞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왔다.그러나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준회원국 지위 제안은 사전에 회원국들과 충분히 협의되지 않은 안건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베를린이 캐나다와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데는 열려 있지만, ‘준회원국’이라는 용어는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익명의 유럽 외교관은 “위험하고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최근 EU 대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도 이 아이디어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에 말했다.또 다른 외교관은 자국 정부가 사전에 전달받은 위원장 연설문 사본에는 ‘준회원국 지위’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캐나다와의 논의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외교관은 “사실 (준회원국 지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폴리티코는 비록 EU 수장이 연설 내용을 각국 수도에 사전에 알릴 의무는 없지만, 캐나다에 예외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공식적인 계획이라면 각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독일 사민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인 레네 레파지는 폴리티코에 “새로운 회원국 모델은 사실상 조약 개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EU 확대담당 조직의 한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우리 팀은 해당 제안에 대한 논의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EU 관리는 “우리는 회원국들을 화나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더 긴밀한 관계를 원하는 제3국들을 화나게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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