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일과 경쟁 중인 한화오션·HD현대가 한국을 찾은 캐나다 무역사절단과 연쇄 회동한다. ‘팀코리아’가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31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은 캐나다 무역사절단과 서울 내 호텔에서 별도 만남을 준비하는 동시에 다음달 1일 열리는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리셉션에도 참석해 캐나다 기업인들과 회동한다.
시두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기업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부 부처 고위 관료들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청정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화오션·HD현대가 사절단과 여러 차례 만남을 추진하는 건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발표를 앞두고 승기를 잡기 위해서다. CPSP는 3000t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약 60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오는 6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경쟁하고 있다.
독일 측은 TKMS 잠수함 도입과 함께 자동차·배터리 투자 등을 묶은 ‘산업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0일 폭스바겐그룹이 잠수함 사업에 자사 투자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수주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한화오션·HD현대는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성능뿐 아니라 산업·경제적 기여도를 중시하는 만큼 현지 산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중장기 파트너 역할을 강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절충교역’ 측면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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