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태풍 실라코 영향으로 발생한 사이판 현지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을 위해 20일과 21일 양일간 보항편 2편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7회 운항해왔으나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 운영이 제한되고, 민항기 운항이 금지되면서 정상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티웨이는 공항 당국에 특별 허가를 요청해 조건부 운항 승인을 받아 임시편을 편성, 약 300여명의 승객 수송에 나섰다.
20일 운항한 1차 보항편은 사이판 현지 시각 오전 11시15분 출발, 인천공항에 오후 2시30분께 도착했다. 21일 운항편은 오전 10시30분 출발 오후 2시15분 도착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외교부 요청에 따라 휠체어 이용 승객 3명과 장기 체류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승객 등 취약 계층을 1차 보항편에 우선 탑승시키는 등 긴급 귀국을 지원했다.
티웨이항공은 과거 코로나19 당시에도 키르기스스탄 체류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객 수송 지원을 진행 중이며, 현지 상황을 지속 확인해 승객의 안전한 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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