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 예선부터 시작… 주요 대회 독점 후원
팬 위한 특별 경험 확대… 경기장 독점권 확보
칼스버그 그룹은 21일 UEFA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3월 유럽 예선을 시작으로 UEFA 유로2028, UEFA 여자 유로2029,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UEFA 여자 네이션스 리그, 남녀 유럽 예선, UEFA 풋살 유로 등 주요 대회를 아우른다. 1988년부터 2016년까지 UEFA와 20년 넘게 동행했던 칼스버그는 이번 계약으로 다시 유럽 축구의 중심에 선다. 이는 리버풀FC와의 33년 파트너십으로 증명된 스포츠에 대한 브랜드의 열정을 이어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칼스버그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다양한 UEFA 대회에서 독점 주류 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장 내 광고 보드와 미디어 인터뷰 배경에도 브랜드가 노출되며, 팬들에게는 티켓, 특별좌석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린지 우즈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UEFA 국가대표팀 축구의 공식 맥주로서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도 “1988년부터 이어진 칼스버그와의 인연이 새 장을 열었다. 다가올 대회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칼스버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축구의 열정을 전 세계에 전달하며, 남녀 축구 모두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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