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AI 구매 넘어 판매까지…에이전트 AI 결제 생태계 구축

6 days ago 11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에이전틱 결제' 기술을 구매와 판매 모두에서 실증(PoC)했다. 구매자를 위한 기술뿐 아니라, 판매자의 수익 창출을 돕는 판매 도구까지 마련하며 양방향 에이전틱 결제 생태계 조성에 다가섰다.

에이전틱 결제는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게 구매 권한, 결제 한도 등을 설정한 지갑을 부여하면 AI 에이전트가 그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제를 실행하는 기술이다.

카카오페이가 이번에 실증한 에이전틱 결제 기술은 사용자의 AI 에이전트가 카카오페이의 지갑과 결제 인프라와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이다. 지갑의 연동, 결제, 정산, 잔액·한도·정책 관리, 에이전트와의 통신에 이르기까지 에이전틱 결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했다.

카카오페이에서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에서 AI 에이전트의 결제 내역과 한도, 사용처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를 위한 수익화 기능도 함께 개발해 검증했다. 판매자가 외부 AI 에이전트로부터 데이터 제공을 요청받았을 때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정산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페이의 사업자 지갑과 비즈니스 계정에 연동돼 있어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전용 대시보드에서 매출 등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지갑부터 결제 처리, 블록체인 기반 정산, 대시보드까지 웹 리소스를 수익화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기술 실증에 이어 국내 디지털 자산 규제 정책에 발맞춰 사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며 에이전틱 결제 기술의 상용화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국내 초기 생태계에서 더 활발히 돌며 모두에게 이로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