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앱에서도 타은행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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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8 13:34 수정2025.04.28 13:34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여러 은행의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의 대상을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신용대출에 대해서만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다양한 제휴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1 금융권인 은행을 포함해 보험사 및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 온라인투자연계(P2P) 업체까지 다양한 금융사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에 입점했다. 제휴사의 처분조건부·후순위·오피스텔·개인사업자 주담대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대출 상품을 비교하려는 고객은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통해 대출 용도와 주소, 연소득, 보유주택 수 등의 정보를 대화하듯 빠르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각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는 우대금리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대출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제휴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앱 내에서 즉시 서류 제출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비교하기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를 지속적으로 늘려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60여개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당시와 비교해 1년 만에 입점 제휴사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비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넘버원(No.1)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 성장해 금융생활 필수앱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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