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커머스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은 2023년 8000억원에 이어 올해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공동주문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2016년 출발한 플랫폼이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쌓인 재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성장해 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21년부터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이 시장 가격에 팔릴 수 있도록 판로를 여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달 초까지 약 7000t의 농·축·수산물을 231만여 명의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용도로 재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선 912만 개의 물품을 약 10만 명의 고객에게 판매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