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감당 안 되면 한국 가지마”...홀려버린 외국인, 3개월간 6.5조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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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카드값 감당 안 되면 한국 가지마”...홀려버린 외국인, 3개월간 6.5조 긁었다 업데이트 : 2026.09.02 13:55 닫기 한은, 2분기 카드사용 실적사용 카드 수 2502만장 역대 최대올해 관광객 1280만 21.3% 늘어출국 일본인 10명 중 3명은 한국행출국자 줄며 해외 카드 사용은 줄어 (서울=뉴스1) =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신흥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시 ‘신흥시장 사람들 위드 코카-콜라’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큰 원인이다.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약 6조5793억원인 48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35억7000만달러보다 36.1% 증가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2분기 37억9000만달러와 비교해도 28.2% 늘었다.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전분기보다 34.3% 늘어난 2502만장으로,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장당 사용액은 194달러로 1.0% 증가했다. 2분기 일본·중국 연휴 등의 영향으로 방한 관광 수요가 늘면서 입국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방한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었다.올해 1~7월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 813만6000명 가운데 228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전체의 28.0%로, 일본인 해외 여행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방한 일본인의 소비도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 상반기 부산·제주·강원 등 비수도권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쓴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5% 급증했다.반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8억5000만달러(약 8조174억원)로, 전분기 61억달러보다 4.2% 감소했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도 322달러로 전분기보다 0.9% 줄었다. 장당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4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모두 줄었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은 40억7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 감소했고, 체크카드는 17억7300만달러로 11.5% 줄었다.이 기간 내국인 출국자는 663만1000명으로 전분기 833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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