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국내 서비스 2주년을 맞아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기념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이후에는 구글플레이 순위가 10계단 이상 오르는 등 장기 흥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키에이지 는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성장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했다. 신규 성장 서버 '루키우스'를 오픈해 이용자에게 대량의 경험치 및 금화 획득량 증가 버프 제공, 모든 방어구 아이템을 영웅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신규 및 기존 이용자 모두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루키우스' 성장 서버는 신규 이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아키에이지 워'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렐름 필드 '이니스테르(동대륙)' 지역을 추가해 4개 서버가 무작위로 매칭되는 방식의 필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보다 높은 수준의 경험치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육성의 재미를 제공했다.
신규 추가된 다양한 경쟁 콘텐츠 또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했다. 지난해 선보인 '투쟁의 미로'는 1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경쟁 콘텐츠다. 각 라운드마다 '지혜의 꽃잎'을 봉헌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최종 순위는 적 처치 및 성소 파괴 점수로 결정된다. 전체 서버군에서 랜덤으로 매칭된 이용자가 30대30 팀 대항전 형태로 깃발을 뺏는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 '영광의 전장'도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해상 콘텐츠 강화에도 힘썼다. 해상 렐름 던전 '탐욕의 잔재 아우스토'와 육지 보스 '오르돔의 선장 아르칸스'를 토벌해야 입장 가능한 '아르칸스의 보물섬'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며 육해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아키에이지 워를 플레이해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지향 이벤트로 더 풍성한 즐거움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