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20마리에, 40인분 예약주문 했는데”…또 군간부 사칭 노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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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를 사칭해 식당에 대량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사기 사건이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했다.

울진군은 이와 관련하여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해 식당업주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예약 시 신분 확인을 권장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사칭 행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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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군 간부를 사칭해 식당 등에 단체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사기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모 부대 간부라고 밝힌 남성이 경북 울진군 지역 내 두 곳의 치킨집에 각각 80마리와 40마리 등 모두 120마리 치킨을 주문했지만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이 지역 식당업주는 군 간부라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약 40인분을 주문하겠다는 예약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약속한 시각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울진군은 이와 관련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진군지부를 통해 ‘노쇼(No show)’ 피해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해당 식당이 ‘노쇼’ 피해를 봤다고 한 만큼 주의를 위해 문자를 발송했다”며 “피해 방지를 위해 예약 선급금을 받거나 직접 만나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의 해병대 1사단도 최근 유사한 문자를 발송했다.

해병대 주둔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병대 간부를 사칭한 노쇼 행위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한 빵집에서 해병대 간부라고 밝힌 남성이 빵 100개를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강화군 일대 음식점에 해병대 간부를 사칭한 사람이 단체로 음식을 주문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뜯으려 한 일이 벌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나 선결제 요구, 물품 구매 요구 등을 받으면 반드시 부대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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