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도지구에 한옥 짓거나 증축하면 보조금”

6 hours ago 1

8월 29일까지 한옥 지원사업 모집
선정 땐 최대 1억2000만 원 지원

전북 익산시는 고도지구의 전통문화 보존과 경관 개선을 위해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8월 29일까지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한옥 보조금 지원은 국가유산청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에 한옥을 새로 짓거나 개축·재축·증축하면 건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시민 가운데 거주 기간과 가구원 수,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 기준에 따라 높은 점수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통 담장을 포함한 한옥은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담장은 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이다.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 고소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옥 건축 지원을 통해 백제 왕도에 부합하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고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